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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우국생, 세계 식품과학기술학술 대회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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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2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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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국순당 '우국생' 막걸리가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과학기술학술대회를 통해 우리 술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국순당은 최근 남아프리카공아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IUFoST 2010 학술대회 행사인 'Global Food Industry Awards'에 국내 식품 중 유일하게 자사의 막걸리 '우국생'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IUFoST'(International Union of Food Science & Technology)는 전세계 78개국 식품관련 학회의 연합 학회로 올해로 15회를 맞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식품 과학/기술자들의 학술대회다. 식품의 맛 또는 디자인이 중시되는 식품 전시회 및 박람회와 달리 이 대회에서는 글로벌 푸드로 발전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는 향과 질감, 미각은 물론 제품에 적용된 기술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이 대회에서 우리나라 식품이 선정된 것은 국순당 '우국생'이 최초. 또 이번 대회에서 선정된 전체 수상 식품 가운데 '우국생'은 유일한 주류 제품이라고 국순당 측은 설명했다.

국순당 관계자는 "우국생의 이번 수상은 전통식품인 우리나라 음식문화 수준을 한 단계 높인 한편 전통식품인 막걸리를 세계 무대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순당은 전통주를 국제주류대회에 지속적으로 출품하고 각종 국제행사에 건배주로 선보이는 등 해외무대에 우리의 전통주를 알리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

국순당 김계원 연구소장은 "우국생이 국내 최초로 수상한 상품이 됐고 특히 제품 및 제조기술의 혁신 분야에서의 수상으로 우리 나라의 대표술인 막걸리가 제조기술, 기능성 및 관능적 측면에서 모두 인정 받을 수 있는 글로벌 푸드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막걸리가 전세계인에 회자될 수 있는 명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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