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주요 외신은 뉴질랜드 일부 지역에서 신종플루 관련 입원환자 비율이 지난해보다 더 높게 집계되고 있다고 전했다.
마크 제이콥스 뉴질랜드 공중보건국 국장은 "올해 들어 신종플루와 연관된 사망자 수는 10명에 이르고 있다"며 "23일 현재까지 신종플루로 병원에 입원한 사람은 501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제이콥스 국장은 "사망자 10명 가운데 6명은 이미 사망원인이 신종플루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신종플루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사람은 올들어 모두 77명이며 16명은 현재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신종플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지 않은 독감환자들은 포함시키지 않은 것이라고 제이콥스 국장은 덧붙였다.
kirimi99@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