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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외국 기관은 中 부동산 업종을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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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2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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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중국 본토에 투자할 수 있는 적격외국투자가(QFII)는 올 상반기 부동산 업종에 가장 많이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중국 증권시보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상해와 심천의 1500개 기업이 제출한 반기보고서에서 부동산은 부동산, 교통설비, 채굴 등 업종에 투자했고, 의약업 등에는 투자량이 적었다.

중국 최대 기업정보 제공기관 윈드(WIND)에 따르면 QFII는 2분기 133 종목에 총 13억4200만주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고, 1분기말보다 1억8800만주 늘어났다.

QFII는 133 종목 가운데 36 종목의 보유량을 줄였고, 31종목은 늘였다. 또 19 종목은 그대로 보유했고, 나머지 47 종목은 새로 진입한 종목이었다. 

새로 진입한 47 종목 가운데 푸통(富通)은행과 스위스은행에 대한 투자가 비교적 많았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QFII가 부동산에 집중한 것은 '중국 특색'의 투자전략"이라며 "에너지, 독점적 업종에 QFII 투자가 편중된 것도 특이한 점"이라고 전했다. 

12xworld@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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