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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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내버스 급행노선 변경 디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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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내버스 간선·지선·순환노선 변경 디자인 |
대구 시내버스 외관 디자인이 내년 7월까지 변경된다.
대구시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행사를 앞두고, '컬러풀 대구(colorful Daegu)' 이미지를 세계에 홍보하고 대구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기 위해, 시내버스 외부 디자인을 노선기능에 따라 2가지 색상으로 새롭게 도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 시내버스 차량 1658대 중 2014년 이전에 내구연한이 끝나는 830대를 제외한 828대의 경우 오는 2011년 7월까지 급행노선은 적색, 간선·지선·순환 노선은 청색 등 2가지 색상으로 새롭게 도색된다.
2014년 이전에 내구연한이 끝나는 830대는 신차 도입 시점에 맞춰 신규 디자인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번 디자인 안은 하단에 띠 형태의 회색을 배치해 안정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버스의 노선번호가 표시된 행선판 바탕색을 진회색으로 설정하고 노선의 번호는 흰색으로 표기해 손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차량의 오른쪽 위에는 '컬러풀도시 대구'를 상징하는 5색 띠를 배치했다.
그동안 급행 노선 차량은 주황색과 아이보리색이, 간선·지선·순환 노선 차량은 녹색이 사용됐다. 이 시내버스 외부 디자인은 2001년과 2002년 사이에 디자인된 것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안은 시내버스 통합 디자인 정립 및 컬러 표준화 사업 용역결과와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관위원회 심의 자문을 거쳐 결정됐다"며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행사를 앞두고 대구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활동적 도시 이미지 표출에 도움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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