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지성 기자) 현대오일뱅크는 유넵(UNEP)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2010 자연사랑ㆍ문화재사랑 UCC 공모전과 Eco Star Photo 공모전에서 대상 2작품을 포함해 모두 32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6월부터 약 2개월 동안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펼쳐진 이번 공모전에는 UCC 영상 작품이 79편, 사진 작품은 1400여 편이 참가했다.
UCC 공모전 대상으로 뽑힌 신미라(취업준비·26) 씨의 작품 ‘우리가 백(힘)이 되어줄 차례’는 샌드(Sand) 애니메이션 기법을 활용해 자연과 문화재를 사랑하고 아끼는 작은 실천 방법을 제시했다.
샌드 애니메이션 기법은 모래를 이용해 마치 애니메이션 영상을 보는 것과 같이 연출하는 방식이다.
사진 공모전의 대상은 야행성인 가창오리 무리가 일몰 후에 먹이를 찾아 떠나는 모습이 마치 은하수를 연상시키는 유형민(교사·57)씨가 출품한 ‘가창오리 군무’가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공모전에서는 대상 2편 외에도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30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으며, 각 수상자들한테는 대상 200만원을 비롯해 모두 12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과 상장 및 상패가 수여된다.
두 공모전의 작품 심사를 진행한 유넵한국위원회는 “자연환경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주제를 잘 전달한 작품을 선정했다”고 수상작 선정 기준을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5년 째 환경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공모전을 개최해왔다. 수상 작품은 현대오일뱅크 홈페이지(www.oilbank.co.kr/csr)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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