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중국 식량비축관리총공사(시노그레인) 산하의 한 연구기관은 올해 중국 옥수수 생산량이 4.8% 늘어나 1억6500만t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식량 안보의 주요 곡식인 옥수수 생산량은 중국 정부의 지대한 관심거리다.
올해 빈번한 이상기후로 6년째 이어져 온 옥수수 풍년이 올해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 뿐만 아니라 최근 늘어나는 옥수수 수요량 때문에 글로벌 농산품 거래 및 가격이 중국 내 농산품 시장을 좌지우지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입고되는 옥수수 생산량에 업계 관심이 집중됐다. 일부 업계 인사는 정부 비축량으로 과연 옥수수 가격 인상을 억제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비축하고 있는 옥수수 재고량은 충분하다고 답했다.
이 연구기관은 보고서를 통해 옥수수 시장가격이 비교적 높을 뿐만 아니라 2009년 동북지역 대두 재배 수익이 옥수수보다 낮아 올해 옥수수 재배 면적이 다소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중국 동북3성 지역 옥수수 재배면적은 4.1% 늘어나 1180만ha에 달했다. 중국 전체 옥수수 재배면적도 2.2% 늘어나 3140만ha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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