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부동산 공실률 발표...고급주택 판매 부진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베이징 부동산 공실률이 발표됐다. 베이징 차오양구(朝陽區)는 25일 동지역 부동산 시장의  각종 통계 수치를 발표하면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실률을 공개했다.

신민망(新民網)은 26일 차오양구가 공실률을 포함한 부동산 통계 수치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베이징의 '노른자위' 땅인 차오양구의 부동산 현황으로 베이징 부동산 시장 전체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차오양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7월 동지역의 부동산 판매량은 60% 가까이 하락했다. 초미의 관심사가 됐던 공실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18.0% 하락한 133만m2 에 달했다.

그 중 별장, 고급아파트의 공실면적은 전년 대비 18.5% 하락한 52만1000m2 를 기록했다. 고급 부동산 공실률은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전체 공실 부동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3년 이상 판매가 되지 않은 부동산 가운데 54.9%가 고급주택으로 공실률을 높이는 '주범'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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