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진 과장 등은 검찰 수사에 대비해 지원관실에서 사찰 관련 문건이 담긴 하드디스크를 몰래 갖고 나와 외부업체에 자료 삭제 작업을 맡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기획총괄과가 제보를 접수해 조사팀에 배당하는 등 사실상 총무 기능을 했다는 점에서 진 과장 등이 불법사찰의 착수 경위를 숨기려고 의도적으로 관련 자료를 파기한 것으로 보고 범행에 가담한 다른 직원이 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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