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를 하면 할수록 대출금리가 낮아지는 상품에서부터 본인이 즐기는 운동만 열심히 해도 고금리를 누릴 수 있는 상품까지 각양각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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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은 대출고객이 거래 실적을 쌓을수록 금리를 깎아주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깎아주는 퍼펙트 담보대출'과 '더 깎아주는 신용대출' 상품으로 두 가지 모두 대출 이자 부담을 덜어 준다.
깎아주는 퍼펙트 담보대출의 경우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에 하루라도 돈을 넣으면 예금 잔액을 감안해 담보대출의 금리가 인하되는 상품이다.
지정된 입출금 예금 잔액의 50%를 차감해 대출 이자를 산출한다. 이자 감면을 위한 입출금 통장 지정은 3계좌까지 가능하며, 본인 계좌는 물론 예금주의 서면 동의를 얻었을 경우 타인 계좌의 연결 지정도 가능하다.
은행 관계자는 "단기여유자금을 하루만 은행에 예치해도 대출이자가 줄어드는 방식이어서 대출 원금을 갚기에는 부족하지만, 그냥 놔두기엔 아까운 자금의 최고 활용법"이라고 설명했다.
더 깎아주는 신용대출도 은행 거래 실적에 따라 대출금리를 최대 연 2.3%까지 낮춰준다.
금리 우대 조건으로는 △주거래 우대(최대 연1.0%) △대출·직장 조건 우대(최대 연 1.0%) △우수 고객 우대(최대 연 0.2%)가 있다.
또 추가 약정을 맺을 경우 연결 입출금 계좌 잔액의 30%를 대출이자 계산시 원금에서 차감해주기도 한다.
만24세에서 만65세까지 은행에서 정한 적격업체 재직 직장인은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대출 한도는 월 소득의 최대 16배까지, 최대 6000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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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즐기는 운동을 열심히 하면 고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품도 있다. '원더풀 마라톤 통장'과 '원더풀 등산 통장'이 대표적으로 관련 특허출원까지 마친 상태다.
원더풀 마라톤 통장은 기본금리 4.0%에다가 가입 후 마라톤 대회에 출전해 10km 1회 완주 시 연 0.1%포인트, 하프코스 2회 완주 시 0.3%포인트, 풀코스 3회 완주 시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해 준다(각각 세전기준).
원더풀 등산 통장도 세전 기준으로 기본금리 4.0%에 추가해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통장 가입 후 1000m 이상 산에 올라 사진을 찍어 오면 건당 0.1%포인트씩 최고 0.5%포인트까지 우대금리를 더해 준다.
여기에다 은행이 지정한 15개 명산 가운데 10개를 가입 후 1년 내에 오른 뒤 사진을 제출할 경우 0.5%포인트의 추가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sommoyd@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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