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70년만에 헝의회 본격 가동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8-27 09:1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호주가 1940년 이후 70년만에  하원에서 과반획득 정당이 없는 '헝의회(Hung Parliament)'를 맞게 됐다. 헝의회가 되면 각 정당이 독자적으로 법안을 처리할 수 없게 돼 정국 불안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1일 치러진 연방의회 총선 개표 결과로, 27일 현재 집권 노동당은 72석을, 야당연합(자유당 및 국민당)은 73석을 확보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여기에 무소속 4석과 녹색당 1석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이변이 없는 한 호주 하원은 헝의회 상태에서 가동하게 됐다.

우편개표와 프리폴(Pre-Poll) 등 200여만표에 달하는 총선 실시일 이전 투표에 대한 개표에서 무소속과 녹색당 당선 유력자들이 노동당이나 야당연합에 밀려 탈락하는 경우가 없다면 그대로 헝의회가 확정된다.

하지만 정가에서는 무소속과 녹색당 당선 유력자들이 압도적 표차로 2위를 따돌렸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어 이날부터 헝의회가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했다고 봐야 한다는 판단이다.

nvces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