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 특수학교 '대구 영화학교',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거듭나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청각장애인 특수학교 '대구 영화학교'가 5개월간의 시공을 거쳐 새롭게 태어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획일적이고 기능적으로만 조성되던 학교 공간을 문화 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설계는 지난해 문화체육부장관으로부터 '젊은건축가상'을 수상한 김현진(SPLK 건축사무소 소장)이 맡았다.

리모델링 한 대구 영화학교의 복도는 밝고 아늑해졌으며, 특히 4층에 있는 어두운 교실 두 개를 휴게실 겸 음악실로 만들었다. 영상과 음향시설도 추가했다.

1946년 설립된 대구 영화학교는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를 합쳐 총 71명의 학생들이 재학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학생, 교사,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가고 싶은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 즐거운 학교'를 만들어가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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