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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인사청문특위, 증인 4명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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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2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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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27일 인사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채택했으나 출석하지 않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 등 4명을 형사고발키로 했다.

인사청문특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박 전 회장과 함께 박 전 회자의 돈을 김 후보자에게 건네준 것으로 의심되는 뉴욕 한인식당 주인 곽현규씨와 이인규 변호사, 송은복 전 김해시장 등 4명에 대한 고발 안건을 상정, 의결했다.

이경재 특위 위원장은 "이들의 경우 불출석 사유가 정당하지 않다고 판단해 국회에서 증언.감정에 대한 법률상 불출석, 국회 모욕죄 등으로 고발조치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노환균 서울지검장과 우병우 대검 수사기획관 등 2명은 현직검사라는 이유로 한나라당이 반대해 특위 차원 고발은 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위원들이 단독으로 고발키로 했다.

maen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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