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위는 보고서를 통해 "관련 증인을 신문한 결과 지위를 남용해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고 의심할만한 구체적이고 명백한 정황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대우조선해양 사장 연임로비 의혹과 도시철도공사 전동차 제작 조례개정과 관련한 서울시 의회 압력 행사 의혹 등이 부적격 요건으로 부족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보고서에서 운영위는 "다양한 주요 현안에 관한 답변을 볼 때 내정자는 대통령을 보좌해 주요 정책 과제가 원만하고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PD수첩' 방영금지 압력, 미네르바 구속사건 등 중요 사안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이 내정자에 대한 부정적 측면도 명시했다.
maeno@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