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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계열사별 맞춤형 지원으로 상생경영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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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2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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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두산그룹은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적인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서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을 중요성을 이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두산은 협력업체에 대해 자금ㆍ기술ㆍ교육ㆍ공정개선 등에 걸쳐 계열사별로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먼저 협력업체의 자금지원을 위해서 네트워크론을 활성화하고 있다. 네트워크론은 거래실적을 바탕으로 모회사의 보증으로 협력업체가 은행에서 저리로 자금대출이 가능한 제도다.

두산은 지난해 총 876개 협력업체에 1270억 원의 네트워크론 약정을 맺었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두 배 가까운 1104개사에 2590억 원의 약정을 체결했다. 협력업체의 현금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현금결제와 조기 대금지급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780여개 회사에 4400억 원을 추진한 바 있다.

특히 두산중공업은 2009년 12월부터 ‘협력기업 대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거래업체가 두산중공업과 체결한 전자계약서를 담보로 기업은행이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협력업체는 계약금액의 80% 안에서 일반 신용대출보다 약 3% 포인트 낮은 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다. 이렇게 지원한 대출금은 두산중공업이 납품대금을 지급하면 자동으로 상환된다.

기술지원 부문에서도 국산화 부품 공동개발, 구매를 조건으로 하는 신제품 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경우 현재 드라이브 액슬(Drive Axle), 펌프류 등 지게차용 유압부품 국산화를 위해 5개 협력업체와 함께 6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현재 국내 최초로 3MW급 해상용 풍력발전시스템 개발이 한창이다. 두산중공업은 이 프로젝트에서 8개 과제, 16개 협력업체와 공동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두산엔진도 정부가 개발 자금 일부를 지원하는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에 참여해 협력업체와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2009년 협력업체 세나코와 선박용 전자제어엔진 연료 분사 컨트롤 밸브 국산화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했으며, 금아유압과는 선박용 전자제어 엔진의 유압공급 펌프 국산화 개발 과제를 수행하는 등 3건의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협력업체의 교육에 있어서도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두산은 지난해 1151개사 협력업체, 총 2534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전문기술교육 및 인성교육을 실시했다.

두산중공업의 경우 올 2월에 플랜트 분야 협력업체 406곳과 직업훈련 컨소시엄 협약을 맺고 현재 두산엔진, 두산메카텍과 함께 품질관리, 기계가공, 용접기술 등 9개 분야 24개 훈련과정을 통해 1200명을 교육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엔진은 이러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시행한 결과 지난 3월 공정위로부터 상생협력 우수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두산 관계자는 "협력업체와의 상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가능 한 경쟁력 확보”라며 “앞으로도 협력업체들에 대한 보다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체제를 수립해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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