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선진형 교육청 기능 및 조직개편' 단행

(아주경제 박은영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선진형 교육청 기능 및 조직개편'을  오는 9월1일 단행 한다고 27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기능 및 조직개편은 조직구성원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됐고, 지역교육청을 학교와 학생, 학부모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학교현장 공감형 지원기관'으로 탈바꿈시키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본청, 지역교육청 및 직속기관(교육과학연구원, 교육연수원)간 기능의 합리적 재배분을 위해 본청은 정책기획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교육청은 학교현장과 학생, 학부모 지원 기능 위주로 재편하며, 직속기관은 학교평가 및 자료개발 지원 등 전문성과 업무 효율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재편한다.

또한 감독.점검위주의 담임장학, 종합장학은 폐지하고 교사와 학교가 요청하는 경우 컨설팅을 직접 제공하거나 전문가를 연결해 주는 교수학습활동 지원(컨설팅 장학)으로 전환되며, 종합감사와 학생수용계획 업무를 본청으로 이관하고, 학교평가를 교육과학연구원으로 일원화한다.

지역교육청의 현장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일반고등학교 장학업무(교수학습활동 지원), 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보건.급식 등의 업무를 지역교육청으로 이관해 초.중.고를 통합 연계 지원토록 한다. 

아울러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시행령(제5조) 개정에 따라 9월 1일부터 전국 지역교육청의 명칭이 교육청에서 “교육지원청”(예 : 인천광역시남부교육청→인천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으로 변경할 뿐 아니라, 부서의 명칭도 학교급별 중심에서 기능중심으로 재편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유사한 성격의 행정기능을 일원화함으로써 행정 낭비요인 제거 및 업무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고등학교를 포함한 학교 교육활동에 대한 지원이 용이하고, 현장지원 기관으로서의 지역교육청 위상이 확보됨은 물론, 학교현장과 학생, 학부모에 대한 지원이 강화되어 교육 만족도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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