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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퇴직예정공무원 '노후설계전문가' 과정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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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2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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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행정안전부는 퇴직예정공무원을 대상으로 전문적으로 노후를 설계할 수 있도록 '노후생애설계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을 퇴직예정공무원을 대상으로 2개월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오는 30일부터 10월 29일까지 8주과정이며 퇴직예정 잔여기간이 3년 이하인 공무원 중 희망자를 추천받아 선발된 36명을 대상으로 한양대학교 고령사회연구원에서 실시된다.

특히 노후생애설계전문가 양성과정은 소양교육을 탈피,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민간전문 교육기관인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 위탁한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이번 교육은 고령자의 생애역할, 사회적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고령자 전 생애에 걸친 자기개발과 생애설계를 지원하는 전문 역량을 향상시키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교육과정은 입문과정, 전문과정, 임상실습과정 세 단계로 구성됐다. 입문과정은 노후생활정보론, 노인심리학개론, 통합노후생애설계상담론, 은퇴교육론 등 60시간이며 전문과정은 노후 경력개발설계, 노후 지역사회활동 설계, 노후 재무설계, 노후 여가설계 등 140시간으로 구성됐다. 또한 임상실습과정은 실무역량 보수교육, 현장실습, 전문가 수퍼비젼, 종합정리 등 70시간으로 총 교육시간은 270시간이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퇴직예정 공무원은 자신의 노후준비 뿐만아니라 지역사회 내에서도 노후설계전문역량을 활용해 노인대학, 주민센터 등에서 노후생애설계 상담서비스 제공 등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h99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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