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자 기사 송고합니다.>
(아주경제 이대희 기자) 경기도가 싱가포르 정부기관 AVA로부터 연간 230억원(2천만불) 규모의 경기도산 신선계란 수입허용을 이끌어 내 오는 9월 초 첫 수출 길에 오를 전망이다.
올 하반기에 수출하게 될 신선계란은 330만개로 이는 싱가포르에서 소비되는 신선계란의 2%에 불과해 도는 싱가포르 신선계란 시장의 99.8%를 점유하고 있는 저가 말레이시아산에 비해 월등한 품질과 일본산 대비 가격경쟁력도 뛰어나 향후 시장 점유율을 23%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수산물유통공사 싱가포르지사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국가면적은 작지만 도시국가의 특성상 농산물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세계 외식산업 식자재 분야 진출의 관문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번 싱가포르 시장 진출은 경기도 신선계란의 유럽 등 해외 시장 수출길 확대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도가 싱가포르 시장에 내놓게 되는 신선계란은 무항생제, 무합성착색제, 무산란촉진제 의 3무원칙으로 생산돼 안전하고 품질대비 가격경쟁력도 있어 도 관계자는 “싱가포르 현지 소비자들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과 잘맞아 떨어지고 있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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