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장] 엔고 개입 기대로 반등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아시아 주요 증시는 27일 일본의 엔고 개입 기대로 반등했다. 

일본 정부에서 간 나오토 총리가 엔화 강세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한 것이 호재가 되어 주가를 끌어올렸다. 엔화 역시 3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이날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84.58포인트(0.95%) 상승한 8991.06으로, 토픽스 지수는 7.83포인트(0.96%) 오른 819.62로 마감했다. 

개별주로는 소니가 2.7% 올랐으며 닛산자동차는 3.2% 뛰어올랐다. 제약업체 교와하코기린은 미즈호증권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4.52% 급등했다.

우에다 마리토 FX프라임코프 선임 마케팅디렉터는 "통화완화 등 적용할 조치들이 많은 만큼 일본 정책입안자들은 엔화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중국 증시도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7.26포인트(0.28%) 상승한 2,610.74, 상하이A주는 7.66포인트(0.28%) 오른 2,735.19로 마감했다. 반면 상하이B주는 0.30포인트(0.12%) 내린 254.33으로 장을 마쳤다.
 
차이나 내셔널 메디슨이 정부가 제약산업 진흥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에 3.73% 올랐고, 농작물 생산업체 헤룽장 농업은 정부가 곡물생산용량을 증가시킬 것이라는 소식에 2.48% 상승했다.
 
반면 석탄주는 차익실현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약세를 보였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33.17포인트(0.43%) 상승한 7722.91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50분 현재 20.46포인트 내린 2만591.60을,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19.86포인트 상승한 2945.73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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