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오는 10월1일부터 중국 광둥성 주하이(珠海) 경제특구 범위가 주하이시 전체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기존의 227.46m2에 불과하던 경제특구 범위가 7653m2로 까지 넓어질 예정이다.
황샤오(黃曉) 주하이시 홍보부장은 2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무원 비준을 거쳐 주하이 경제특구 범위가 전 시로 확대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주하이 경제특구 범위 확대로 그 동안 경제발전에서 소외되어 왔던 진완(金灣), 떠우먼(斗門) 지역도 경제특구 수혜를 입게 됐다. 이에 따라 더 많은 기업들이 주하이 경제특구에 둥지를 틀 것으로 보인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밝혔다.
량위안둥(粱元東) 떠우먼구 구장은 “이번 소식으로 떠우먼구 내 기업들이 매우 흥분한 상태”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량 구장은 “이제 떠우먼구 내 기업들도 기업소득세 방면에서 일정한 혜택을 받게될 것”이라며 “외국계기업도 생산설비를 수출입할 경우 면세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하이시 교통국 관계자도 “경제특구가 전 시로 확대되면 교통시설도 대폭 개선해 편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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