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국제유가가 27일(현지시간) 사흘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 의장의 발언으로 더블딥 침체 공포가 완화되면서 유가가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10월 인도분은 전일 종가보다 배럴당 1.81달러(2.5%) 급등한 75.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이달초 배럴당 82달러선에서 더블딥 우려가 확산되면서 72달러 아래로 추락했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CE)에서는 브렌트유 10월 인도분이 전일비 배럴당 71센트(1.0%) 오른 75.13달러에 마감했다.
버냉키 의장 발언 뒤 주가가 상승한 반면, 달러 약세가 지속돼 유가 상승 폭은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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