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주재 북한대사관의 권성철 대사는 27일 "워싱턴과 서울이 한반도에 물리적 충돌을 일으키려 할 경우 우리는 핵억제력을 바탕으로 한 성전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대사는 이날 쿠바와 북한 간 외교수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한 뒤 "우리 정부는 통일을 위한 출발점으로 한반도의 비핵화와 지속적인 평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대사는 또 천안함 사건과 관련, 현 상황은 북한과 쿠바 국민들 간 지지와 유대의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피텔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군사적 충돌을 초래할 수 있다'며 공개적으로 경고한 점에 대해 사의를 표시했다.
한편 북한과 쿠바는 지난 1960년 8월29일 외교 관계를 수립했으며 두 나라는 현재 국교수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각종 문화적 및 정치적 행사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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