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중국을 방문 중인 북한의 최고 지도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후계자로 내정된 3남 김정은과 함께 김일성의 모교인 위원(毓文)중학을 방문했다고 김정일의 비밀 방중에 정통한 소식통이 28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나를 믿어달라. 그들(김정일-정은 부자)이 그곳에 있었던 것은 100% 사실이다"라고 말했으나 더 이상 구체적 사실은 말하지 않았다.
북한 정권을 수립한 김일성은 14세 때인 1926년 지린(吉林)성 지린시의 위원중학에 입학했다가 1929년 중퇴했다. 이 학교에는 김일성을 기념하는 기념관이 있으나 일반인에게는 공개되고 있지 않다.
또 다른 소식통은 위원중학의 김일성 기념관은 북한 고위인사들이 방문하기 전에 개수됐다고 전했다.
그는 26일 위원중학의 수업이 중단되고 보안이 강화됐으며 북한 귀빈들을 위해 합창단이 공연했지만 북한 귀빈 중에 김정일에 있었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합창단이 '김일성 장군의 노래'를 한국어와 중국어로 불렀다며 이 노래는 이 학교의 교가라고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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