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고소득 자영업자 1만6000명 중점관리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국세청이 전문직 등 고소득 자영업자의  세금탈루를 막기 위해 불성실 신고 혐의가 큰 사업자 1만6000여명을 개별관리대상자로 선정, 중점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최근 5년간 전문직 등 고소득 자영업자 가운데 신고 성실도가 낮은 업종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벌인 결과 지난 2005년 50%를 훨씬 넘었던 이들의 탈루율이 작년엔 30%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6일 실시된 이현동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 국세청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전문직 등 고소득 자영업자 1만6376명을 개별관리대상자로 선정, 중점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불성실 신고 혐의가 큰 사업자를 매년 개별관리대상자로 선정해  업황파악.현장확인 등을 통해 구체적 문제점을 파악해 성실신고를 안내하는 등 중점관리하고 있다는 것.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중점관리대상자가 4만1325명에 달했던 것을  비롯해 2007년 2만5578명, 2008년 2만2944명, 2009년 2만8222명이었고, 올해의 경우 7월말 기준으로 1만6376명이 중점관리 대상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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