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춘 떠난 김정일 특별열차, 연변으로 향한 듯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태운 것으로 보이는 전용 특별열차가 28일 밤 창춘(長春)역을 출발해 연변조선족자치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옌지(延吉)의 한 소식통은 29일 "연변조선족자치주 정부가 손님맞이 준비로  분주한 것으로 안다"며 "김 위원장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날 오후 9시 15분(한국시간 오후 10시 15분)께 창춘역을 떠난 김 위원장의 전용 특별열차는 아직 어느 곳에서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베이징의 외교소식통은 "일단 김 위원장이 지난 26일 새벽 방중때 이용했던  압록강 중간지점인 지안(集安)과 압록강 하류의 단둥(丹東)에는 특별한 징후가 없으며 김 위원장의 특별열차가 다른 노선을 이용한 것 같다"고 말해 옌지 또는 투먼(圖們) 노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김 위원장은 조선족 문제로 중국을 자극할 것을 우려해 연변조선족자치주를  방문한 적이 없으며, 이번에 모습을 드러낸다면 사상 첫 방문이 된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