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5인치 TV·블루레이·홈시어터 등 공개
- "라인업 확충으로 3D 시장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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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다음달 3일 열리는 IFA 전시회에서 65인치 3D TV를 비롯한 다양한 3D 라인업을 선보인다. 이 를 통해 삼성전자는 3D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3D 리더십 강화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3~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 가전전시회 'IFA 2010'에서 3D 제품들을 대거 출품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는 △65인치 풀HD 3D LED TV △세계 최초 HDD 3D 블루레이 플레이어 △명품 디자인의 최고급 3D 홈시어터 △능동형 방식 '싱글엔진 싱글렌즈' 3D 프로젝터 등 신규 3D 제품을 공개한다.
특히 65인치 풀HD 3D LED TV 8000 시리즈는 3D TV의 대형화를 한 발 앞당긴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40~65인치까지 다양한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춘 3D TV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또한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인터넷@TV 2010' 기능과 '올쉐어(Allshare)' 기능을 탑재했다. 뉴스·날씨·증권·UCC·영화 등 기존의 일반적인 인터넷 서비스는 물론, 세계 최초 TV용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삼성 앱스'의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아서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무선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인증을 받은 다양한 디지털 기기의 콘텐츠를 간단한 리모콘 조작으로 대형 TV 화면을 통해 구현 가능하다.
3D TV 뿐 아니라 AV 라인업의 3D 제품도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3D 입체영상과 입체음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3D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3D 홈시어터 라인업도 확대한다. '3D TV=삼성'에 이어 '3D AV=삼성' 공식을 굳히겠다는 의지다.
이번에 선보이는 세계 최초 하드디스크 내장형 3D 블루레이 플레이어(모델명 BD-C8900)는 500기가바이트(GB) 대용량 하드디스크와 유럽형 디지털 TV 방송 수신 튜너(DVB-T/C, DVB-S/S2)를 지원한다.
이 제품은 유럽 최고 권위의 영상음향(AV)가전상인 'EISA'(유럽영상음향협회) 어워드에서 수상했다.
또한 삼성 3D TV 프리미엄 제품인 9000시리즈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프리미엄 3D 홈시어터인 HT-C9950W도 선을 보인다.
2008년 이후 3년 연속 유럽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 홈시어터는 이번 제품을 기반으로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상반기 삼성 홈시어터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수량기준 25%을 달성했다.
블루레이 플레이어도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 유럽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상반기 점유율은 수량기준 23%에 달한다.
한편 가정용 3D 프로젝터도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3D TV와 AV 제품에 이어 가정용 프로젝터까지 선보임으로써 완벽한 3D 홈 엔터테이먼트 환경을 구축했다.
능동형 방식의 싱글엔진 싱글렌즈 3D 프로젝터 'SP-A8000'은 세계 표준인 능동형 방식을 적용, 모든 종류의 풀HD 3D 영상을 원본 해상도 그대로 완벽하게 재현할 수 있다. 또한 한 개의 영상 엔진과 한 개의 램프만으로도 충분히 좌우 영상을 구분해 비출 수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윤부근 사장은 "삼성전자는 이번 3D 제품 라인업 확대로 다양한 고객의 눈높이에 부응할 수 있게 됐다"며 "3D 활성화를 위해 제품 뿐 아니라 드림웍스와 같은 세계적인 콘텐츠 업체와 지속적으로 협력을 증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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