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대 본부가 있는 칭다오(靑島)시의 남동쪽 바다에서 진행하는 이번 훈련은 한국과 미국이 같은 달 서해에서 계획 중인 연합 대잠수함 훈련에 앞서 실시되는 것이다.
중국 측은 한.미 연합훈련에 거듭 반대 입장을 표하면서 이에 나름대로 대응하겠다는 뜻까지 밝힌 바 있다.
중국 국방부는 그러나 성명에서 이번 훈련이 함대의 평소 훈련장에서 이뤄지는 연례적인 것이라면서 주로 선상 포격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과 미국은 지난달 25~28일 동해에서 실시한 '불굴의 의지' 훈련에 이은 서해 훈련을 애초 계획보다 축소해 진행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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