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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동안 임의탈퇴' 김진우, 31일부터 KIA 타이거즈 훈련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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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2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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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임의탈퇴 신분인 김진우가 31일부터 KIA 타이거즈 팀훈련에 합류한다.

KIA는 29일 발표 보도자료에서, 김진우가 지난 28일 오후 5시 조범현 감독과 면담을 통해 훈련 의지를 밝힘에 따라 재기의 길을 열어주고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팀 훈련의 합류를 허용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김진우는, 오는 30일 삼성라이온즈와의 31일 경기를 위한 선수단의 대구 이동에 앞서 선수단 일동과 만남을 가지며, 다음달 1일 서울 김진섭 정형외과에서 메디컬 체크를 받은 이후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2007년 8월 팀워크 저해로 임의탈퇴 공시된 김진우는, 이후 개인훈련과 일본 독립리그 '코리아 해치' 진출 등으로 재기를 노렸다. 최근에는, 지난 6월부터 광주로 돌아와 나주 동강대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했다.

김진우는 2002년 당시 신인 최고 계약금인 7억원을 받고 KIA에 입단한 후 데뷔 첫해 강속구와 낙차가 큰 커브를 내세우며 12승(11패)과 탈삼진 177개를 기록하며 '탈삼진왕' 타이틀을 차지해 차세대 에이스로 꼽혔다. 그러나 가정문제·폭행사건 및 무절제한 사생활 등으로 인해 '문제아'로 낙인찍힌 이후 결국 구단을 떠나게 됐다.

한편, 금번의 김진우 복귀는, 조범현 감독이 선수단의 이해를 구하고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선수들은 김진우가 팀의 분위기에 미칠 우려로 복귀를 반대해 왔다. 하지만, 주장인 김상훈과 이종범을 비롯한 선배 선수들의 의견 청취와 설득을 통하여, 선수단 의견이 정리된 상태에서 김진우 복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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