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간 7천만 상자..추석 택배물량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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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3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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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 명절인 올 추석에 전국적으로 7천만 상자 이상의 택배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통운은 최근 2년 간 설과 추석 택배 물량 추이를 분석한 결과, 추석을 앞둔 다음달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전국적으로 7천만 상자의 물량이 수송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작년 추석에 비해 25% 이상 늘어난 사상 최대 물량이다.

매년 택배시장이 10% 이상 늘어나고 있고, 경기 회복에 따라 온-오프라인의 유통 물량이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추석 선물로는 최근 가격이 크게 오른 과일보다는 정육류나 가공식품, 건강ㆍ생활용품 선물세트 물량이 늘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통운은 이에 따라 이 기간을 특별 수송기간으로 정하고 특별 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원활한 배송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대전 문평동에 짓고 있는 허브터미널을 부분 가동해 기존 대전의 1, 2터미널과 동시에 운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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