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국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추정치 기준 GS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배에 불과해 국내 정유사 가운데 유일하게 1배 미만을 형성하고 있다"며 "세계 석유관련 기업과 비교해도 가장 저평가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싼 주가와는 반대로 업황은 올 하반기 이후 호황을 보일 것"이라며 긍정적 전망을 내비쳤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가파른 석유수요 성장성과 하반기 이후 설비증설 둔화로 아ㆍ태지역 설비 가동률은 하반기 회복기를 거치고 내년 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아ㆍ태지역 정유설비 가동률이 작년에는 83.8%를 기록했으나, 올해 85%로 상승하고, 내년에는 88.5%까지 확대될 것이라 설명했따.
한편, 자회사 GS리테일이 내년 증시에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는 점과 내년부터 브랜드로열티를 기존 0.1%에서 0.2%로 올릴 예정인 점 등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GS는 GS그룹의 지주사이나 정유사 GS칼텍스가 GS의 순자산가치(NAV) 약 70%를 차지하고 있어 사실상 정유 업종으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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