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가꿈과 도심문화공간 조성사업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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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3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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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서울시는 도심 대형 건물전면 문화휴식공간 조성사업 활성화를 위해 사단법인 도시가꿈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는 그동안 도시가꿈의 도움을 받아 대형건물 전면 시민휴게공간조성 기업참여를 위한 기업방문과 설명회 등을 추진해 왔으며, 이달초 마련한 '건물전면 시민휴게공간 조성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공식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도시가꿈은  ▲건물전면 시민휴게공간 조성사업관련 전문적인 기술 및 노하우 등 지원 ▲기업협력체 구성을 위한 기업설득 ▲각종 설명회 등 행사 추진 등을 맡고 서울시는 정책지원과 각종자료 제공, 홍보 등 행정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특히 도시가꿈은 기업과 공공이 함께 도시를 만들고 가꾸어 나가는 참여의 장을 마련하고 도시 공간의 문제를 제기하고 문화와 휴식이 있는 장소로 만들어 가는 방향과 방법을 제시하는 장소큐레이터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협약체결로 공공의 정책추진과 전문가단체의 기술력, 기업의 재원을 적절히 활용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모델을 제시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김영걸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기업 참여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서울 도심 가로에 활력을 주는 매력적인 휴식공간이 많이 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도시가꿈은 도시환경과 장소에 작은 기여를 하고자 하는 전문가들이 모여서 만든 비영리 단체로 활동을 해오다 지난해 9월 사단법인(대표 김도년 성균관대 교수)으로 공식 출범했다.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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