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선물·제수용 축산물을 취급하는 축산물 가공·유통업체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축산물 소비 성수기인 추석을 맞아 부정·불량 축산물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이번 점검은 내달1일부터 20일간 실시하며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본·지원 단속반원(42명)과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21명)으로 구성된 21개 합동점검반이 편성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밀도살, 유통기한 위·변조 행위,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식육의 종류별·부위별·등급별 등 구분 판매 및 허위표시 여부 등이다.
이번 특별점검에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관할 행정기관에 축산물가공처리법령에 따른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고의적이거나 상습적인 위반행위에 대하여는 사법기관에 고발조치도 병행할 예정이다.
수의과학검역원 관계자는 “생산량 및 판매량이 증가돼 위생관리가 상대적으로 소홀해질 수 있는 시기에 중점 점검을 실시, 소비자가 축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부정·불량 축산물이 있을 경우 국번 없이 1588-9060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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