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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말레이시아 가스오일 플랜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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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3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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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말레이지아에서 가스오일 분리 플랜트를 수주하며 화공 업스트림 분야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7일 말레이지아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나스 계열의 PCSB(Petronas Carigal Sdn Bhd)로부터 약 7억7000만 달러규모의 SOGT(Sabah Oil & Gas Terminal)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말레이지아 동부 사바(Sabah)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플랜트는 일일 30만 배럴(BPSD)의 오일과, 12억5000만 입방피트(MMSCFD)의 가스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이는 말레이지아 전체 원유 생산량의 약 40%에 해당하는 거대한 규모로,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업주와 통합 프로젝트 조직을 구성해 설계ㆍ조달ㆍ시공ㆍ시운전에 이르는 전과정을 수행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를 통해 화공 업스트림 분야인 GOSP(Gas & Oil Separate Plant) 시장에 첫 진입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GOSP는 소수의 선진 엔지니어링 업체가 주도하는 고부가가치 대형 사업분야로, 삼성엔지니어링 유사 분야인 가스분리 시설 및 정유 플랜트 수행 경험을 활용해 이번 프로젝트를 완벽히 수행할 예정이다.

박기석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사업주와의 신뢰와 화공 분야에서의 독보적인 기술적 우위가 이번 수주로 연결됐다"며 "이번 수주를 바탕으로 사업다각화를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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