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관세청은 30일 '8월의 관세인'에 이사화물을 가장해 밀수입한 가짜 루이비통 핸드백과 스카프 등 1만6082점(시가 약80억원 상당)을 적발한 용당세관 통관지원과에 근무하는 김성수씨(43세, 남)를 선정, 시상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김 씨는 세관의 일반 수출입화물에 대한 짝퉁물품 단속강화로 이사물품을 통한 밀수입과 우범 LCL화물 타세관 우회반입 가능성을 평소 염두에 두고 꾸준한 현장위주의 업무와 우범성 기법을 활용, 이사물품으로 가장한 밀수입을 적발했다.
특히, 김 씨는 화주로부터 제출받은 서류검토와 화주 인터뷰를 통해 물류회사 직업대비 이사화물 중량이 과다하고 B/L과 Packing List의 내용이 허술한 점 등 우범성을 확인한 후 현품검사를 통해 이사화물에 은닉된 짝퉁물품을 적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관세청은 ‘분야별 유공직원’으로는 광주세관 송현남씨(38세, 여)를 일반행정분야 유공직원으로, 서울세관 이장규씨(52세, 남)를 심사분야 유공직원으로, 인천세관 강일환씨(56세, 남)를 조사분야 유공직원으로 각각 선정했다.
한편 관세청은 지난 2002년부터 열심히 일하는 직장 분위기 조성 및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매월 관세행정발전에 공이 큰 직원을 ‘이달의 관세인 및 분야별 유공직원’으로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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