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이 지난 25일 베트남에서 열린 '듕꿧(Dung Quat) 폴리프로필렌 생산시설'준공식에서 공로패를 받고 있다. |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사장 김동욱)이 베트남 최초의 석유화학공장 '듕꿧(Dung Quat) 폴리프로필렌 생산시설'을 성공적으로 준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베트남 정부로부터 공로패와 포상을 받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5일 열린 준공식에서 김동욱 사장과 홍현성 현장소장이 베트남 수상으로부터 공로패를, 6명의 직원은 상공부 장관과 발주처부터 포상을 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연간 15만t의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하는 시설로 지난 2008년 1억8000만달러 규모에 수주했다.
베트남 정부는 사업 기간 동안 정당서기장과 수상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진척상황을 점검하는 등 국가중점사업으로 지대한 관심을 표명해왔다.
발주처인 페트로베트남의 딘 라 탕(Dinh La Thang) 회장은 "현대엔지니어링이 힘든 여건에서도 약속된 공기에 안전사고 없이 사업을 우수하게 마무리해준 것에 크게 감사한다"면서 "앞으로도 현대엔지니어링과 좋은 비즈니스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동욱 사장은 "앞으로도 대한민국과 베트남과의 경제협력과 우호관계 증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ung@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