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타맥브라이드(Rita MCBRIDE), 아레나(Arena), 1997, 바로셀로나현대미술관 'Time as matter' 전시전경은 2009년 작품. (사진제공 : 국립현대미술관) |
오는 9월 매주 토요일 4회에 걸쳐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세계적 수준의 비디오아트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총 40명 작가의 51개 작품이 소개된다.
특히 스페인 싱글 채널 비디오아트계의 큐레이터인 마쿠 모란(Macu Moran)이 직접 관람객들에게 작품을 설명해 줄 예정이다. 모란은 이번 영화제를 기획했다.
오는 9월 4일에는 스페인 출신의 대표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알리시아 프라미스(Alicia Framis) 외 5명 작가들의 작품이 상영된다.
11일에는 멀티미디어 아트 작가이자 큐레이터인 아나데 알베아(Ana de Alvea)의 최신작을 포함, 9개의 작품을 볼 수 있다.
18일에는 마리코 모리(Mariko Mori)를 등 16명의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들의 작품도 감상할 수있다. 같은날에는 벨기에 VJ인 라페엘 레아팔( Rafaël Lëafar)의 공연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25일에는 마쿠 모란이 큐레이터리얼 나이트를 진행한다.
한편 관람객들은 현재 경기도 과천 현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기획전 '언어의 그늘'을 통해 직접 작품에 참여할 수 있다. 리타 맥브라이드의 '아레나'는 모듈러 엔지니어링을 도입해 투우장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이다.
국립현대미술관 관계자는 "올 가을 비바 스페인 비디오 아트 페스티벌에 참여한 많은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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