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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도높고 냉해에 강한 복숭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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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3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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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국립 한국농수산대학은 31일 강원도 농업기술원 과수포장(춘천시 신북읍 유포2리)에서 복숭아 신품종육성연구 결과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복숭아 신품종육성연구는 지난 2006년4월부터 올해까지 정혜웅 한농대 과수학과 교수와 민간육종가인 임흥과수연구소가 진행한 공동 연구사업이다. 이는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IPET)이 5년 동안 연구비를 지원해 결실을 맺게 됐다.

최근 복숭아 산업은 소비자의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농가의 고소득 작목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수확기와 장마철이 겹쳐서 당도가 떨어지고 다른 과종과 비교해 겨울철 저온에 견디는 힘이 약해 동해피해를 입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신품종의 개발이 시급한 시점에서 이번 공동연구의 성과가 갖는 의미는 매우 크다는게 농수산대학의 주장이다.

이번 연구는 교배실생8계통, 아조변이28계통, 우연실생14계통 등 총 50개 계통 중에서 유망계통 10종을 선발해 시험에 공시할 예정이다. 현장 평가회에서 최종 선발되는 우량품종은 앞으로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과 품종등록을 마친 후 묘목증식을 거쳐 희망농가에 분양할 계획이다.

정혜웅 과수학과 교수는 “이번 신품종 선발이 복숭아를 경쟁력 있는 농산업으로 육성하고, 고품질 복숭아 생산으로 국내외 시장 확대에 의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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