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 마스터즈 클래스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레인 레이싱 팀 이은덕-이은동 선수의 포르쉐 997 GT3. |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대한민국 최대 자동차 레이스인 GT마스터즈 시리즈(GTM) 다섯번째(5전) 경기가 오는 9월 5일(일요일)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열린다.
GTM은 시속 300㎞를 넘나드는 최고 사양 경주인 GT 마스터즈 클래스와 제네시스 쿠페 3800 클래스, 엘리사 2700 클래스, 2000㏄급 투어링 A클래스, 1600㏄급 투어링 B클래스 5가지 클래스로 나뉘어 우승을 가린다.
GT 클래스에서는 지난 경기서 첫 승을 거두며 2010 시즌 선두로 나선 이레인(E-rain) 레이싱 팀의 이은덕-이은동 선수(포르쉐 997 GT3)와 2위인 레드스피드 팀 최성익 선수(포르쉐 996 GT3)이 우승을 가린다.
펠롭스 레이싱 팀은 사정상 남은 경기 참가가 불투명해 져 양강 구도로 시즌이 마무리 될 전망이다.
지난 4전 초반에 뛰어난 머신 성능과 테크닉을 보여준 POS 레이싱 팀의 강민재 선수(도요타 수프라 GT)도 이번에 첫 우승을 노린다.
아울러 3전에서 첫 우승을 아쉽게 놓친 O2 스포츠 클랩의 손귀만-이상원 선수(제네시스 380GT)도 국산 스포츠 쿠페의 첫 우승에 도전한다.
그 밖에 KIXX 레이싱 팀의 김동은-박상무 선수(렉서스 IS200 GT)도 입상을 노린다. 렉서스 IS200 GT는 불리한 출력에도 차량 무게와 드라이버 테크닉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
각 클래스에서 2010 시즌 2위를 달리고 있는 레드스피드 레이싱 팀 기념촬영 모습. |
2700㏄급 엘리사 챌린지 클래스에서는 펠롭스 레이싱 팀의 김영관-김종겸 선수가 4연승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레드스피드 레이싱 팀의 한민관-박시현 선수가 5점 차로 추격하고 있으며, 공동 3위인 모사사 레이싱 팀의 이준은-최선용 선수, 펠롭스 레이싱 팀의 윤용화 선수도 비장한 각오로 경주에 나선다.
GTM은 태백레이싱파크가 주최하고 ㈜ROM이 진행한다. 이들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경품 행사 및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GT 그랑프리 공식 사이트(www.kgtgp.com) 혹은 GTM 공식 사이트(www.gtmaster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10 시즌 막바지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최종 우승자를 결정짓는 제 6전과 7전은 오는 10월 3일과 11월 7일에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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