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뉴욕증시가 31일(현지시간) 7월 개인소비지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경기하강 우려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을 극복하지 못하고 하락세로 출발했다.
오전 10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지난주 종가대비 0.14% 하락한 10136포인트, 나스닥 종합지수는 0.15% 내린 2150포인트를 가리키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0.13% 하락한 106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7월 소비지출이 전월비 0.4% 증가하며 4개월만에 최대를 기록했다는 상무부 발표에도 움츠러든 투자심리는 회복되지 못했다.
지난주 시장 상승 기폭제가 됐던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의 경기부양 발언도 약발이 다하면서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pauline@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