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대서양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얼'(Earl)이 4등급으로 위력이 강화된 가운데 미국 북동부 해안쪽으로 접근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이 초긴장하고 있다.
특히 허리케인 `대니얼'(Danielle)은 지난 30일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돼 북대서양으로 빠져 나간데 이어 얼이 메이저급 허리케인으로 위력이 강화되고 있다.
또 대서양에서는 다른 열대성 폭풍 `피오나'(Fiona)가 발생해 미국에서 허리케인 시즌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30일 오후 5시(미 동부시간) 카리브해의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를 통과한 허리케인 얼이 시속 135마일(시속 215㎞)의 위력을 지닌 4등급의 강력한 허리케인으로 위력이 강화된 가운데 31일부터는 북서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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