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부산 강서경찰서는 31일 심야에 공장, 창고 등에 침입해 수억원대의 원자재나 중장비 부속품을 훔쳐온 혐의(특수절도)로 김모(56)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달 12일 오전 2시께 부산 강서구 대저동 모 공장 창고의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해 1t 트럭 2대로 굴삭기 부품 등 1천500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김해, 울산, 경북 등지를 돌며 4개월 동안 모두 14회에 걸쳐 2억5000만원 상당의 중장비 부품과 원자재를 훔친 혐의다.
경찰은 이들이 훔친 물건을 헐값에 사들인 장물업자를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여죄를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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