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울산시의 2009년도 지방세 부담액이 감소하고 채무는 다른 광역시보다 적은 등 재정이 건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31일 울산시가 공시한 2009회계연도 재정운영 결과에 따르면 시의 총 살림규모(자체수입+의존재원+지방채)는 2조5천326억원으로 2008년보다 360억원 증가했다.
특히, 이 가운데 자체수입(지방세 및 세외수입)은 1조6536억원, 시민 1인당 연간 지방세부담액은 73만원으로 전년의 76만원보다 3만원 감소했다.
또 시의 채무는 6198억원이며, 시민 1인당 채무액은 55만6000원으로 광역시 평균 74만9000원보다 19만3000원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의 재정자립도는 57.7%(전국평균 50.2%)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지난 2009년도 시의 재정자립도가 전국평균보다 높고 채무는 적어 재정이 건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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