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은 미국법인을 통해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한 결과 유료 역할수행게임 부문에 4개의 게임을 동시에 올리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게임빌 미주법인인 게임빌USA는 모바일업계 최초로 설립된 해외 지사로 지난 2006년부터 해외 사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해왔다.
게임빌이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미국 이동통신사인 AT&T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된 것도 게임빌USA가 노력한 결과다.
더욱이 최근 글로벌 모바일 콘텐츠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게임빌USA의 역할도 한층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게임빌USA는 애플 앱스토어를 비롯한 글로벌 오픈마켓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통한 서비스 확충 등 다양한 비즈니스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게임빌USA는 또 온라인을 통한 고객지원 및 관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다양한 고객들의 제안을 수렴, 국내 본사에 전달하는 한편 현지 고객만족을 위해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최근 기존 영문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는 작업을 완료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새롭게 선보인 영문 홈페이지는 게임빌은 물론 페이스북, 트위터를 비롯한 게임별 세부 홈페이지와 유기적으로 연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빌USA는 한국의 모바일게임산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오프라인 소통창구로도 주목 받고 있다.
현지 지사장을 맡고 있는 이규창 이사가 지난 3월 글로벌 게임 컨퍼런스인 GDC에서 모바일기기에 대한 진출을 소재로 발표한데 이어 5월에는 GDC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이규창 게임빌USA 지사장은 "게임빌의 해외 사업과 궤적을 함께 해온 게임빌USA의 강점은 모바일 콘텐츠 유통에 특화된 노하우와 축적된 마케팅 능력"이라며 "모바일관련 해외시장 확대와 함께 다양한 역할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빌USA는 앞으로도 모바일과 온·오프라인에 걸친 다양한 비즈니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게임빌의 ‘글로벌 NO.1’이라는 슬로건 달성에 큰 힘을 보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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