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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슈퍼박테리아 타겟 항생제' 美 임상 3상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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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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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동아제약은 지난 2007년 2월에 미국 트리어스 테라퓨틱스사(Trius Therapeutics, Inc., 이하 트리어스사)에 아웃라이센싱한 슈퍼박테리아 타겟 항생제 'DA-7218'이 미국 내에서 임상 3상 시험에 돌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시험은 美 FDA에서 항생제에 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이후 첫 번째로 실시되는 급성세균성 피부 및 연조직 감염(ABSSSI) 임상시험으로 트리어스사는 지난 6월 3상 임상시험 계획서에 대한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트리어스사는 이중맹검, 실약대조 시험을 통해 'DA-7218'(200mg, 1일 1회) 6일간 경구투여와 자이복스(Zyvox)정(linezolid 600mg, 1일 2회) 10일간 경구투여시의 투여 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비교하게 된다.

트리어스사 제프리 스테인 대표는 "지금까지 항생제의 유효성은 임상시험의 투약 종료 시점에서 평가됐다"며 "반면 우리는 새로운 FDA 가이드라인에 준해 'DA-7218' 투여 개시 후 48~72시간 시점에서 유효성을 평가, 'DA-7218'의 빠른 치료효과를 강조할 것이며 이것은 심각한 세균 감염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상당한 치료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아제약이 개발한 'DA-7218'은 옥사졸리디논계 항생제로 세균의 단백질 합성을 저해함으로써 기존 항생제에 내성을 지닌 슈퍼박테리아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최후의 항생제로 불리는 반코마이신'에 내성을 보이는 VRE(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 MRSA(메타실린 내성 포도상구균), PRSP(페니실린 항생제 내성 폐렴구균) 등의 슈퍼박테리아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또 기존 제품 대비 최대 8배 이상의 우수한 항균력과 더 넓은 항균 스펙트럼, 경감된 부작용으로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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