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민주당 박지원 비대위 대표는 31일 9월정기국회 운영 기조와 관련, "싸우지 않고 일하겠다"며 "따라서 금년 예산은 처음으로 12월1일 법정기일 내에 통과시키는 목표로 여당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서울 아카데미하우스에서 열린 정기국회 대비 의원 워크숍에서 이같이 밝힌 뒤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예산안 통과에 꼭 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대표는 이어 "하지만 이런 목표를 지키려 하는 민주당에게 청와대와 여당이 싸울 구실을 줘선 안된다"며 "구실을 주면 싸움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그는 "조현오 경찰청장과 국민의 여론을 무시하고 임명된 장관과 청장에 대해서는 국회 현안보고와 국정감사를 통해 문제점을 파헤쳐 밝혀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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