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코스피200옵션 해외상장에 따른 결제서비스 제공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신한은행은 코스피200옵션상품의 유럽파생상품거래소(EUREX) 상장과 관련해 국내 시중은행 중 단독으로 해외투자자를 위한 원화 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유럽파생상품거래소에 상장되는 코스피200옵션상품은 국내 증시 종료 후인 오후 5시부터 익일 오전 5시까지 거래되는 상품이다.

투자자는 국내 증시 개장 시간의 코스피200지수상품 포지션과 증시 종료 후 개장하는 미국, 유럽시장 등의 상황을 연계해 위험관리, 차익거래 등 다양한 투자전략을 펼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유럽파생상품거래소와 연계해 결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코스피200옵션상품 상장 및 거래에 따른 자금결제, 청산, 계좌개설 및 관리, 외환 업무 등 포괄적인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해외투자자는 미리 신한은행에 결제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해외투자자들의 거래편의를 위한 원화 결제서비스"라며 "한국거래소 코스피200지수상품의 글로벌화와 원화 국제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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