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은 31일 "4대강 사업과 복지예산은 별개"이며 "청소년 문제와 아동 성폭력 문제 해결, 다문화 가정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백 장관은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정부의 4대강 사업으로 복지 예산이 줄어든다는 지적에 대해 "예산 확보의 어려움은 매년 지적됐던 부분"이라며 "아동ㆍ청소년ㆍ여성 복지 관련 예산과 4대강 사업은 따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백 장관은 이어 "최근 늘어나는 아동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각 지역 여성단체, 아동보호단체 등과 연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지난 3월 출범한 여성가족부가 종합적인 여성ㆍ청소년ㆍ가족정책을 추진하는 만큼 지역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백 장관은 이날 오후 남구 옥동 '건강가정지원센터'를 돌아보고 남구 신정동 '공동육아 나눔터' 현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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