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국세청은 지난 3월3일 '납세자의 날'을 기념해 실시한 '전국 학생 세금문예작품 및 UCC 공모전' 결과 총 3994명(응모인원의 5%)을 입상자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각 부문별 입상작은 국세청장 표창 63명, 지방국세청장 표창 378명, 세무서장상 3553명 등 총 3994명이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는 만화부문, 글짓기부문, 포스터부문, UCC부문, 학부모수필부분 등으로 구분 실시됐는데 응모자는 지난해보다 무려 54% 증가한 총 7만6000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각 부문별 수상작은 우선, 만화부문에는 '국민의 성실한 납세가 복지국가를 만든다'는 주제를 잘 그려낸 서울 서교초등학교 김우진 군이 금상을 수상했다.
또 글짓기부문에서는 대전 만년중학교 임경빈 군이 납세의 의무를 설득력 있게 표현한 글로 금상을 수상하는 한편 '성실납세는 더 이상 의무가 아니라 스스로 바로서기 위한 노력'이라며 이를 '오뚝이'로 표현한 서울 정신여고 남궁세현 양이 포스터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UCC부문에는 세금이 국가운영의 공동경비라는 점을 영상으로 잘 표현한 인천 문학정보고 영상동아리팀이 금상을 차지했다.
아울러 올해 신설된 학부모 수필부문에서는 현금영수증카드 사용을 자녀에게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한 사례를 수필로 엮어낸 이지혜 씨(광주광역시 봉선동)가 은상을 수상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입상작을 국세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전국 순회전시 등을 통해 학생 세금교육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국세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실납세 의식 함양을 위해 공모전이나 학교방문 세금교육, 조세박물관 역사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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