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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FOREX] 글로벌 경제둔화 우려로 달러대비 엔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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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3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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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달러에 대한 엔화 가치가 4개월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경제회복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면서 안전자산인 엔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31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30분 현재 엔ㆍ달러 환율(가치와 반대로 움직임)은 전날 뉴욕종가인 84.62엔에서 0.3% 하락한 84.31엔을 기록하고 있다.

엔유로 환율도 107.14엔에서 0.49% 떨어진 106.61엔을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경제성장이 뚜렷한 둔화세를 보인다는 우려로 이날 엔은 강세를 보였다. 전날 일본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예상수준에서 머물러 시장의 엔에 대한 수요는 더욱 높아졌다.

또 간 나오토 일본총리가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에 추가적인 정책지원을 언급하지 않았다는 소식은 엔화 강세에 힘을 실었다.

고용시장에 대한 암울한 전망도 엔화 강세를 부추겼다. 블룸버그통신이 설문조사한 이코노미스트들은 8월 미국 신규실업수당 신청자는 10만명에 달해 실업률도 전월 9.3%에서 9.5%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야마구치 토시야 우에다할로 외환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제에 대한 암울한 전망이 여전히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며 "엔에 대한 매수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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