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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제45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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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3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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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7일부터 인천시에서 7일간의 열전 돌입

(아주경제 박은영 기자) 올해로 제45회를 맞는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오는 9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인천시 송도컨벤시아 등 5개 경기장(송도컨벤시아, 인천기계공고, 도화기계공고, 부평공고, 인천생활과학고)에서 개최된다.

고용노동부, 인천시, 인천시 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과 인천시 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게임개발, 애니메이션 등 모두 56개 직종에서 역대최대인 전국 16개 시․도 대표선수 2,151명이 참가해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는 국제기능올림픽 경기 방식처럼 컨벤션센터 등 개방형 다목적 공간을 경기장으로 활용해, 일반인들이 스포츠를 즐기듯 기능경기를 관람하고 응원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전시와 체험행사도 마련돼 국민과 함께하는 기능축제의 장으로 승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뷰티산업으로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유망 산업분야 피부미용직종이 새롭게 선보여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금메달 1,200만원, 은메달 800만원, 동메달 400만원, 우수상 50~100만원이 지급되며 메달 입상자는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혜택이 주어진다.

삼성그룹 계열사 및 현대중공업 등 기능장려 후원업체와 연관성이 높은 직종의 입상자는 대기업 취업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인력공단은 2006년 12월 삼성전자와의 기능장려 후원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현대중공업, 보루네오가구 등 국내 대기업 및 중소기업과 기능장려 후원협약을 체결해 지방․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 기능인의 취업 등을 지속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초․중․고교생 등 예비기능인을 경기장으로 초청해 기능과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능경기대회를 학습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대회장인 유재섭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 선수들은 우리나라 산업발전을 책임지고, 기능강국 코리아의 미래를 이어갈 주역들”이라며 “국제기능올림픽 통산 16회 종합우승을 계기로 기능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만큼, 이번 전국대회를 통해 국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os699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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