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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GO그룹, "한국시장 발판으로 아시아 진출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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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3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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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고운 기자) 독일 보험 그룹인 ERGO그룹이 한국 시장에 이어 아시아 진출 확대에 나선다.

ERGO그룹 토르스튼 올레츠키 회장(Dr. Torsten Oletzky)은 31일 한국을 방문해 한국 보험 시장의 중요성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토르스튼 올레츠키 회장은 "아시아 시장 중에서는 인도와 더불어 한국에 진출할 정도로 한국 시장을 아시아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며, "에르고다음다이렉트가 종합손보사가 되어 다양한 상품 판매가 가능해진만큼 에르고다음다이렉트를 통해 ERGO 그룹의 상품들을 선보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에르고다음다이렉트와 독일의 여행 보험시장을 이끌고 있는 마켓 리더인 ERV는 ERV의 여행자 보험 상품을 한국 시장에 도입하기 위한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올레츠키 회장은 "유럽 보험시장에서 검증된 다이렉트 판매 기법, 상품 개발 등의 노하우를 한국에 선보여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한 후,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교두보로 삼아 아시아 시장으로 확대하길 기대한다"며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또 종합손보사로 전환한 에르고다음다이렉트가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그룹차원에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RGO그룹은 전 세계 30여 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과 인도의 손해보험 시장에 진출해 있다.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의 손해보험 시장과 인도와 중국 시장의 생명보험 시장 진출을 준비중이다. 

sgwo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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